국민권익위 종합평가…군산대는 비교적 청렴
전북대학교의 청렴도가 전국 국공립대 가운데 최하위권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대는 지난해 조사에서도 전국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20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6년도 국공립대학 및 지방의회 청렴도 측정 결과’에 따르면 전북대의 종합청렴도는 5.54점이다.
전국 36개 국공립대학 중 네 번째로 낮은 점수다. 5개 등급으로 보면 3등급에 속한다. 군산대는 6.19점(2등급)으로 비교적 청렴도가 높았다.
지방의회 부문에서는 전북도의회 종합청렴도가 6.00점으로 전국 17개 광역의회 가운대 8위다.
도의회는 직무관련자, 경제사회단체 및 전문가, 지역주민 등 3개 평가 항목 중 지역주민 부문에서 4등급을 받았다. 나머지 두 항목은 3등급이다.
기초의회 청렴도 평가에서는 익산시의회(5.78점)와 군산시의회(5.71점)가 4등급에 그쳤다. 익산시의회는 지역주민 평가 항목에서 조사대상인 전국 29개 기초의회 가운데 두 번째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기초의회 평가는 인구 20만 이상에서 40만 미만의 시군의회와 특별·광역시별로 인구가 가장 많은 구의회를 대상으로 했다.
한편, 국민권익위원회는 올해 9월부터 3개월간 직무관계자와 소속 구성원, 전문가 및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국공립대와 지방의회의 청렴도를 측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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