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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산란계 밀집지역서 또 'AI'

용지면서만 64곳 농가…163만마리 대량 살처분

전북 최대 산란계 밀집지역인 김제시 용지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지 이틀 만에 같은 지역에서 AI가 또 발병했다. 이로 인해 닭 163만마리가 대량 살처분될 예정으로 김제시 용지면 산란계의 80% 이상이 전멸했다.

 

22일 전북도와 김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0분께 김제시 용지면 산란계 농가에서 추가적으로 AI가 발생했다. 이 농가는 지난 20일 AI가 나타난 김제시 용지면 산란계 농가와 불과 700m 떨어져 있다.

 

이에 따라 전북도와 김제시는 이 농가 3㎞ 이내의 산란계 농가 53곳 117만마리를 예방적 살처분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1일에는 김제시 용지면 산란계 농가 11곳 46만마리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했다. 김제시 용지면에서만 농가 64곳 163만마리가 살처분되는 것이다. 김제시 용지면의 전체 산란계 농가는 70곳, 사육 두수는 196만3700마리로 80% 이상이 피해를 입었다.

 

대규모 살처분으로 인한 막대한 살처분 보상비와 달걀 폐기비도 문제다. 김제시 용지면은 지난해 발생한 AI로 농가 29곳(43만9000마리)에 살처분 보상비와 달걀 폐기비로 80억원이 투입됐다. /김제=최대우·문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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