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분담사업 부진 / 군산해수청, 대책 촉구나서
농어촌공사의 분담 해역에 대한 준설부진으로 내년까지 추진될 군장항로 2단계 준설사업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따라 군산해수청은 농어촌공사에 공문을 보내 특단의 대책을 주문하고 준설 세부시행계획의 제출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같은 촉구는 농어촌공사의 분담해역에 대한 준설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군산해수청의 분담 해역에 대한 준설 효과를 제대로 거양치 못해 예산 낭비의 우려가 현실화될 것으로 예상된데 따른 것이다.
공문에 따르면 군장항 항로준설 2단계 사업은 계획수심확보를 통해 입출항 선박의 안전 운항을 위한 것으로 군산해수청이 추진하는 항로내측 준설과 농어촌공사의 군산항 입구부 준설이 동시에 완료돼야 사업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농어촌공사가 대행 개발로 추진하는 군산항 입구부 준설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오는 2018년까지 애초 계획된 항로수심 10.5m의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우려된다.
해수청은 이와 관련, 준설에 대한 특단의 대책마련과 함께 오는 2018년까지 항로수심 확보방안에 대한 세부시행계획을 제출해 줄 것을 농어촌공사에 요청했다.
군장항로 2단계 준설사업은 군산 해수청과 농어촌공사와의 양해각서에 따라 해수청은 53번 부두~내항 해역, 농어촌공사는 53번 부두~항로입구 해역의 준설을 각각 분담하면서 추진토록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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