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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컨디션 안 좋아 관저 근무"…'7시간 행적' 해명

헌재"답변서 부실, 보완해달라"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1000일만에 밝힌 자신의 ‘7시간 행적’은 평소처럼 기상해 아침 식사를 한 뒤 ‘관저’ 집무실로 출근하며 시작한다.

 

박 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단은 10일 공개한 행적 자료에서 “그날 공식 일정이 없었고 신체 컨디션도 좋지 않았기 때문에 관저 집무실에서 근무하기로 했다”며 이후 집무실에서 밀린 보고서를 검토했다고 밝혔다. 당일 전반적으로 이메일, 팩스, 인편으로 전달된 보고를 받거나 전화로 지시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대리인단은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에 대해 처음 인지한 것은 오전 10시께 국가안보실로부터 세월호 침몰 현황 ‘1보’ 보고서를 받고서라고 말했다.

 

대리인단은 “인명 구조를 위해 수시로 보고받고 지시하는 과정에서 관계기관의 잘못된 보고와 언론의 오보가 겹쳐 나라 전체가 혼란스러운 상황이었다”며 박 대통령이 당시 최선을 다해 할 수 있는 조치를 모두 했다고 말했다. 대리인단은 박 대통령이 “평균 20분 간격”, “20∼30분마다” 직접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한 지시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헌재 측은 구체적인 답변 수준이 애초 요청에 못 미친다면서 보완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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