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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중학교 학급당 학생수 줄인다

전주 28명, 군산·익산 26명으로

전주와 군산·익산 지역 원도심 중학교의 학생 수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전북교육청이 이들 학교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학급당 학생 수를 줄이기로 했다. 또 원도심 지역 30개 학교를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대상으로 지정하고, 교육환경 개선 사업 예산도 작년보다 늘릴 계획이다.

 

전북교육청은 1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7년 원도심 학교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전북교육청은 전주와 군산·익산시 지역 초등학교 36곳과 중학교 11곳 등 모두 47개 학교를 원도심 학교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교육청은 우선 원도심 중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를 지난해 32명에서 30명으로 감축한 데 이어 올해 전주는 28명, 군산·익산은 26명으로 줄일 계획이다. 또 원도심 혁신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는 23명으로 조정한다. 학생 수가 급감하고 있는 원도심 중학교의 학급 수 감축을 막아 교육여건을 유지하자는 취지다.

 

또 원도심 학교 교육환경 개선사업에 총 159억 원을 투입해 다양한 체험 및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프로그램, 마을 교육공동체 육성 사업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36개 원도심 초등학교의 학생 수는 지난 2012년 1만2391명에서 2016년 9835명으로 4년 동안 20.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원도심 지역 11개 중학교의 학생 수도 지난 2012년 4735명에서 2016년 2929명으로 4년 동안 38.1%나 줄었다. 같은 기간 3개 시(市) 지역 전체 중학생 수 감소폭은 21.1%로 나타나 차이를 보였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원도심 지역 학교는 학생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데다 다문화가정 학생과 저소득층 비율도 높아져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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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표 kimjp@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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