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성 기준 표류위치 파악
이번 조사에서 해경은 경비정과 해경센터 리브보트 등을 이용하여 인명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에 ‘더미’를 빠뜨려 해류와 조류에 따라 어느 방향으로 이동하는지를 조사하게 된다.
‘더미’는 키 170cm, 몸무게 70kg의 성인 남성과 비슷한 신체조건으로 무전기 형태의 위치발신 장치가 달려 있으며, 해경 상황실과 해경센터에서 더미가 흘러가는 위치를 모니터링 하면서 표류 위치를 파악한다.
해경은 “해양사고의 95% 이상이 연안해역에서 발생하고, 특히, 전북 해역은 해안선이 복잡하고 섬이 많아 해류와 조류 등의 방향이 수시로 변하고 있어 해상 추락자 발생시 수색에 어려움이 많다”고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현재 운용중인 표류예측시스템은 지난 7월 기존 9km의 해상도를 3km로 개선시켜 정확도가 향상되었으나, 해상의 환경은 지형, 조류, 풍향, 풍속 등 다양한 변수에 의해 데이터가 변화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조성철 서장은 “실종자 발생시 신속한 구조가 최우선시 되는 만큼 다양한 표류 정보를 수집하여 정확도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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