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개발공사 위수탁자 내정, 비용 등 협상 / 대부분 사유지로 난항…실시설계 병행 방침
군산전북대병원 부지가 최종 확정된데 이어 부지매입을 위한 행정절차가 본격화되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부지매입이 일정부분(60% 이상) 이뤄질 경우 건축물 설계도 병행, 병원 건립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17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군산시 사정동 194번지 일원 군산전북대병원 부지 매입을 위해 전북개발공사를 부지매입 위수탁자로 내정하고 협상에 의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당초 전북대병원은 부지매입 위수탁자를 선정하기 위한 입찰을 실시했으나 1차 입찰에서 전북개발공사 한 곳만 참여해 재입찰을 실시했으며, 2차 입찰 역시 전북개발공사만 참여한 바 있다.
전북대병원과 전북개발공사의 부지매입을 위한 비용 및 방법 등에 대한 협상이 마무리되면 위수탁자인 전북개발공사는 곧바로 부지매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군산전북대병원 부지는 도로 등을 제외한 나머지 부지 대부분이 사유지로 보상 과정에서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군산시 역시 군산전북대병원의 빠른 설립을 위해 지난해 10월14일 군산 사정동 194번지 일원을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하고 지형도면을 고시한 바 있다.
군산시는 전북대병원의 부지매입 진행상황에 따라 도시계획시설결정 및 전략환경영향평가나 문화재지표조사 등의 행정절차에 조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군산전북대병원은 총사업비 2568억을 들여 군산시 옥산면 당북리 692번 백석제 일원에 500병상 이상 규모의 종합의료시설 병원을 지으려 했으나 환경단체의 반발에 부딪히면서 부지를 새로 지정하고 토지매입에 들어가는 등의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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