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28)이 공개훈련과 함께 2017년 새해 힘찬 출발을 알렸다.
박태환은 23일 인천시 남구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는 게 목표”라고 새해 목표를 밝혔다.
올해 7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여부를 고민하던 박태환은 대회 참가를 결심하고 몸만들기에 한창이다.
그동안 가볍게 연습하다 이날부터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 박태환은 “혼자서도 잘 준비하고 있으며, 성과를 점검할 첫 기회는 국가대표 선발전이 될 것이다. 이후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하며 전지훈련 과정에서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추고 대회에 출전할 수도 있다”고 올해 대회 계획도 공개했다. 수영선수로는 적지 않은 나이가 된 박태환은 “이제 나이에 부담을 느낀다”고 솔직하게 인정하고 나서 “더 강하게 훈련하고, 보강운동도 잘해서 다치지 않고 잘 준비하면 어린 선수와 대결도 이기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지난해 리우 올림픽 출전을 준비하며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으로부터 외압을 받은 일에는 자세한 답변을 피하면서 “저 같은 일이 안 일어나길 바란다. 저로 인해 나아진 부분이 있을 것이고, 이중처벌로 후배가 불이익당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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