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발 추가 정계개편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설 연휴를 앞두고 탈당파들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정치권에서는 바른정당으로 향하는 비박계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귀국 이후 시기를 엿보던 충청권 의원들의 탈당 러시가 임박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실제 23일 3선인 박순자 의원이 탈당 선언과 동시에 바른정당에 입당했다. 여기에 심재철 국회 부의장과 홍철호·정유섭 의원 등도 탈당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 의원들의 탈당 행렬도 예상된다. 일단 반 전 총장이 유엔 사무총장 퇴임 전 뉴욕을 방문해 대선 출마를 논의했던 경대수·박덕흠·이종배 의원이 유력시 된다.
또 반 총장과 인연이 있는 정진석 의원과 고 성완종 전 의원의 동생 성일종 의원의 탈당 가능성도 점쳐진다. 충청권은 아니지만 강원도의 이철규 의원도 반 전 총장을 염두에 두고 설 연휴 전 탈당을 고려중이라는 설이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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