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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30년 뒤 소멸? 정동영 공개사과를" 지방의원, 기자회견서 촉구

김제지역 일부 광역·기초의회 의원들이 전주-김제 통합론을 주장하며 김제 소멸을 거론한 정동영 국회의원에 대해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정호영 도의원과 백창민·김영자 시의원, 시민 등은 24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동영 의원은 지난해 국회의원 후보 시절에는 전주·완주 통합론을 들고 나왔다가 이제는 뜬금없이 전주·김제 통합론을 들고나와 진정성에 의심이 간다”며 “그것도 모자라 ‘김제 소멸론’을 언급하는 것은 지역발전을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김제시민들의 머리꼭대기에 엄동설한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라고 규탄했다.

 

이들은 “갈등을 조장하는 통합론보다는 도시 과밀을 해소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도시분산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 의원 측은 “소멸될 것이라고 단정한 것이 아니다. 작은 농촌도시가 소멸될 우려가 있다고 하니 미래를 위해 설계를 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앞으로 나가자는 긍정적 메시지인데 전체 맥락은 보지 않고 이렇게 하는 것은 구태의연한 정략적 이용”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 의원은 지난 17일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주를 항구도시로, 김제를 전북의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전주와 김제의 통합이 필요하다. 이대로 가면 김제는 30년 뒤 소멸한다”면서 “전주·김제 통합은 전북도청을 새만금으로 옮기기 위한 1단계인 만큼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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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정 eun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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