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의회, 용지 산란계 비대위 면담…정부 대책 건의키로
김제시의회(의장 나병문)가 AI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용지면 산란계 농가들의 어려움을 해결 하기 위해 농림부장관에게 방역대 해제 요건을 탄력적으로 적용해 달라고 강력 건의하기로 했다.
김제시의회는 지난 7일 의장실을 방문한 용지면 산란계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박진영) 회원들과 면담을 통해 갑작스런 AI 재발생에 따른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청취한 후 이승복 김제시장 권한대행 등 집행부와 간담회를 갖고, 방역대 해제요건의 탄력적인 운영방안 등을 관계 중앙부처에 건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용지면 산란계비상대책위원회 회원들은 “지난해 발생했던 AI 살처분이 완료되고 30일이 경과하여 지난 6일 방역대가 해제 되면 본격적으로 병아리를 입식하려고 계약금을 지불 하는 등 입식준비를 마쳤으나 방역대가 해제된 지 하루도 안돼 입식이 불허됐다”면서 “방역대도 틀린데다 전국적으로 AI가 창궐하지 않는데도 AI 방역대를 심각단계인 반경 10㎞내로 적용, 용지면 산란계 농가까지 입식을 제한 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회원들은 “용지면 축산농가의 절박한 현실에 대한 어려움을 이해 하여 방역대를 탄력적으로 운용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나병문 김제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들은 산란계비상대책위원회 회원들과 면담을 마친 후 이승복 김제시장 권한대행 및 집행부와 간담회를 갖고, 이승복 김제시장 권한대행이 직접 농림부장관에게 김제시 용지면 축산농가들의 어려움을 설명 하고 방역대 해제 요건을 탄력적으로 적용, 용지면 산란계 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 해 달라고 요구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