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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혁신도시 연계한 마이스산업 키운다

송 지사, 육성 방안 마련 주문 / 전북형 스마트팜 모델 개발도

전북도가 마이스산업 종합 계획을 수립하는 등 마이스산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민선 6기 전북도가 마이스산업에 대한 비전조차 제시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일자 뒤늦게 종합 계획 마련에 나선 것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20일 간부회의에서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등 전북혁신도시와 연계한 마이스산업 발전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기금운용본부 이전에 따른 회의·행사 증가는 마이스산업을 육성하는 토대가 되기 때문이다.

 

앞서 한국은행 전북본부는 기금운용본부와 거래하는 342개 기관에서 월평균 3000여명, 연간 3만6000여명이 기금운용본부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한 마이스산업 관련 지출은 546억원, 생산 유발효과는 1065억원, 취업 유발효과는 940명으로 추정했다.

 

송 지사는 이날 “그동안 호텔과 컨벤션 등 마이스산업 기반이 없어 도시가 발전하는 데 손해 본 측면이 있다”며 “호텔과 컨벤션, 전시시설 등 다중이 함께하는 시설이 없다면 도시 발전에 장애가 있는 것”이라며 ‘광장’ 역할을 하는 마이스산업에 대한 이해를 주문했다.

 

이어 “전북혁신도시는 기능적으로 새로운 공간이기 때문에 대중이 모이는 마이스산업을 육성하지 않는다면 기능적으로 애매해진다”며 “마이스산업 육성 종합 계획을 지금이라도 조속히 수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송 지사는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전북형 스마트팜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며 “스마트팜 선진국인 네덜란드 사례를 참고해 청년 창업 활성화를 꾀할 수 있는 전북만의 특화 단지를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직기강이 체질화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을 강화하고, 공무상 업무 정보를 취급할 때 신중해야 할 것”이라며 공직기강 확립을 강조한 뒤 “소통과 협업을 통해 도민 밀착형 현장행정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문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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