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세계 각국에 협조 촉구 / 국회 본회의서 결의안 의결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새만금 유치 활동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회는 23일 본회의를 열고 자유한국당 이주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2023년 새만금잼버리대회 대한민국 새만금 유치지원 촉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결의안은 오는 8월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제41차 세계스카우트연맹 총회의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개최지 선정에 대비해 국민의 대표기관인 국회가 새만금 유치를 적극 지지하는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하고, 관계 국가기관과 세계 각국에 협조를 촉구·당부하기 위한 것이다.
이 의원은 “산과 들, 바다가 어우러지고, 갯벌, 인공암벽 등 다양한 체험시설이 갖춰진 새만금 지역에 이 대회를 유치할 경우 우리 청소년들이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과 함께 대 자연의 고마움과 위대함을 되새기면서 세계화 시대의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성정하는 데 필요한 기량과 자질을 함양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회가 새만금에서 열리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제고는 물론 새만금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치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새만금 지역은 세계 청소년들이 대자연 속에서 야영생활을 하며 국제적 우애를 다지기에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개최지 최종 결정은 우리나라와 폴란드와의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신보라 의원은 이날 제안 설명에서 “결의안은 올 8월 결정되는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새만금 유치를 위해 정부와 자치단체 지원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 대회를 유치하면 한국 청소년 활동에 대한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원안 통과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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