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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다문화가정 만들어요" 진안군 결혼이민자 정착 지원

5단계 교육 프로그램 운영 / 자녀에겐 성장주기별 지원도

진안군이 ‘행복을 누리는 다문화가정 만들기’를 위해 다문화 복지정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 이는 다문화가족이 지역주민들과 더불어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

 

군은 결혼이민자에게는 정착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다문화가족 자녀에게는 성장과 발달 단계별로 세분화된 지원을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7억9600만원을 들여 19개 사업을 펼친다. 이는 지난해보다 7%가량 증가한 수치다.

 

군이 결혼이민자를 위해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5단계로 구분된다. 입국초기, 임신·출산기, 자녀 양육기, 자녀 교육기, 역량강화기 등.

 

제1단계 입국초기에 군은 결혼이민자가 의사 불통으로 인한 어려움이 크다고 보고 통역서비스와 한국어 교육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군은 통·번역서비스, 한국어교육, 마을학당 운영사업 등에 9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어 교육에는 집합 교육과 면별 교육이 있다. 집합교육은 현재 개설 중인 평일반, 야간반, 주말반 등의 운영을 강화한다. 면별 교육은 집합교육에 참여하기 어려운 사람을 대상으로 마을학당 교사를 파견해 실시한다.

 

제2단계는 결혼이민자의 임신·출산. 이 시기에 군은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좋은 가정을 만들 수 있는 기초 교육을 실시한다. 부모교육, 남편교육, 양성평등교육을 진행한다.

 

제3단계는 자녀 양육기다. 군은 한국어를 활용한 부모·자녀 상호작용 교육과 올바른 양육법, 부부·가족관계 개선 교육을 실시한다.

 

제4단계는 자녀 교육기다. 이 단계에서는 초등학교 입학 전 프로그램과 아버지의 역할 교육, 자녀들의 진로 상담·설계 프로그램 및 봉사활동 추진 등 사회적 관계 형성에 필요한 교육들을 확대 실시한다.

 

마지막 제5단계는 역량강화기다. 군은 역량개발과 취업 지원 교육 및 취업처 연계 등을 중점 실시한다.

 

군은 다문화가족 자녀에게도 성장주기별 지원 정책을 펼친다. 이를 위해 올해 2억400만원가량의 예산을 편성 중이다.

 

군은 또 2억1600만원을 들여 다문화가족 구성원 간 관계를 증진시킨다. 이로써 성 평등 교육과 인권교육 등 가족 통합교육, 결혼이민자의 모국방문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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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승호 desk@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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