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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로컬푸드 관리 엉망…체육센터선 횡령도

전북도, 완주군 감사결과

완주군이 로컬푸드 사업을 추진하면서 분석·평가 등 관련 위원회 심의 없이 주먹구구로 예산을 집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로컬푸드 시설물에 대한 하자검사를 실시하지 않아 균열 등 하자가 발생할 경우 자체 예산으로 보수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2일 전북도가 완주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감사 결과를 보면, 완주군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370억 원 상당의 로컬푸드 지원 사업 과정에서 해당 사업의 선정·분석·평가 등을 맡는 지원위원회 심의 없이 추진했다.

 

또한 관련 조례에 따라 로컬푸드 육성·지원 계획을 5년마다 별도로 수립해야 하는데도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

 

로컬푸드 시설물에 대한 하자검사도 담보책임 존속기간 내에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감사결과 국민체육센터 일부 직원이 수년간 입장료와 대관료 등을 빼돌린 것도 드러났다. 이에따라 전북도는 경찰에 이들 직원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이와 관련, 완주경찰서가 완주국민체육센터에 근무하는 완주군청 소속 청원경찰 A씨(45) 등 2명에 대해 수사한 결과 이들이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입장료와 대관료 등 400여만원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따라 경찰은 이들을 업무상 횡령으로 입건했다.

 

최명국, 남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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