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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계열화 사업장 대상 자체 이동금지 조치

24시간 '스탠드스틸' 적용키로

국내 최대 육계 가공업체인 하림이 직영·위탁 농장 등 계열화 사업장에 대한 완전 방역을 위해 24시간 이동을 전면 중지(스탠드스틸·Standstil)했다.

 

정부가 아닌 사업장에서 스스로 계열화 사업장을 대상으로 스탠드스틸을 발동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7일 하림은 익산시 용동면에서 직영·위탁 농장에서 잇따라 AI가 발생함에 따라 완전 방역을 위해 7일 오후 12시부터 8일 오후 12시까지 24시간 스탠드스틸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용동면에서는 하림 직영 농장 2곳과 일반 농장 1곳에서 지난달 말에 이어 지난 6일 연달아 AI가 발생했다.

 

하림 본사와 불과 3.5k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잇단 AI가 발생하면서 초긴장상태에 접어든 하림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스탠딩스틸에 대한 논의에 들어가자 자체적으로 직영농장 뿐만 아니라 위탁농장까지 모두 이동을 중단하고 완전 방역을 시작했다.

 

이번 조치로 하림은 전국에 산재된 직영·위탁 농가 600여 곳을 대상으로 완전 방역과 함께 종란차, 병아리운반차, 사료운반차 등의 입·출입을 전면 통제한다.

 

하림 관계자는 “긴급 조치의 일환으로 계열화 사업자에 대한 24시간 이동중지를 통해 완전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올겨울 AI가 발생한 농가 204곳 가운데 계열·직영 농가는 151곳으로 전체의 75%에 달하며 누적 매몰된 닭과 오리는 3398만수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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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만 kjm5133@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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