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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식 시장 복직을 보는 감회

▲ 최대우 제2 사회부·김제

이건식 김제시장이 지난 9일 보석으로 영어(囹圄)의 몸에서 풀려나 시정 업무에 복귀했다.

 

지난해 12월 8일 특정업체에 특혜를 준 혐의로 법정구속된 지 딱 3개월 만으로, 그토록 고대했던 시민들 품속으로 다시 돌아왔다. 이 시장은 현재 항소심에 회부 돼 있어 일단 자유의 몸으로 향후 항소심을 대비할 수 있게 됐다.

 

이 시장이 법정 구속되자 김제시정은 이승복 부시장이 김제시장 권한대행을 맡아 3개월을 이끌어 왔다. 이 부시장은 다행히도 대과 없이 권한대행 임무를 잘 완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건식 시장은 지난 9일 보석으로 풀려나자 다음날 곧바로 김제시청에 출근, 김제시의회 및 노조, 각 사회단체 등을 차례로 방문, 그동안 사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 후 나머지 시간을 지역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했다.

 

이제 자신의 자잘못은 법정에서 가리면 된다. 문제는 그동안 상처 받은 시민들의 마음과 자존심을 어떻게 회복시켜 줄 것인가이다.

 

아직도 항간에는 수 많은 억측이 난무 하고 있다. 그러한 억측들을 일축하기 위해서는 나머지 시간을 오로지 지역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보내야 한다.시민들도 이 시장이 더욱 더 시정에 매진할 수 있도록 과거보다 더 성원하고 격려해야 한다.

 

이제 3선 시장으로서 일할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처음 시장에 당선됐을 때 각오와 다짐을 다시한번 상기시켜 시민들에게 빚진 마음을 곱절로 갚아주길 바란다.

 

김제시민들은 이 시장이 AI예방에 대한 확고한 신념으로 가축면역증강제를 사용했을 것으로 믿고 있다. 이 시장은 앞으로 있을 항소심에서 좋은 소식을 시민들께 전해주고 남은 임기동안 떳떳하게 시정에 임했음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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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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