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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이 이항로 군수의 각 읍·면 연초방문 시 ‘2017년 군민과의 희망대화’에서 접수한 주민 건의사항에 대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14일 개최했다. 이 군수의 연초방문은 지난 1월13일부터 같은 달 20일 사이에 실시됐다. 당시 이 군수는 군민과의 대화 시간에 561건의 건의사항을 접수 받았다.

이날 보고회는 ‘군민과의 희망 대화’에서 군이 건의 받은 사항들에 대해 그동안의 처리 상황을 점검하고 조치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군은 건의된 사항 중 28건에 대해서는 이미 처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연초 방문 시 접수받은 561건의 건의사항 중 418건의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사업의 시급성에 따라 추가경정 예산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이로써 영농 전 사업이 완료될 수 있도록 지원하거나 여의찮을 경우 2018년 본예산에 편성한다는 방침이다. 115건에 대해서는 제도적으로 사업 추진이 어렵다고 보고 있다.

이항로 군수는 “건의사항 추진에 대해서 주민들이 궁금해 하지 않도록 수시로 소통해야 할 것”이라며 “추진 가능한 건의사항들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자세로 해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