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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시설 주변 보행환경 전북 '꼴찌'

국토부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서 전국 최하위

전북이 노인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이 살기 힘든 지역으로 조사됐다.

 

2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6년 교통약자 이동편의 실태조사 결과(전수조사)’를 보면, 2015년 말 기준 우리나라의 교통약자는 전체 인구의 약 25.7%(1323만명) 수준이다.

 

이동편의시설 기준 적합률(여객시설·교통수단), 여객시설 주변 접근로 보행환경, 보행자 사고율, 특별교통수단 이용률 등 교통복지수준 종합평가에서 전북은 전국 10개 광역도(세종시 포함) 중 세 번째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여객시설은 여객자동차터미널, 버스정류장, 철도역사, 여객선터미널 등을 말한다. 교통수단은 버스 철도 항공기 여객선 등이 평가 대상이다.

 

경기가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고, 세종 충북 경남 등의 순이다.

 

전북은 교통수단(9위)과 여객시설 주변 접근로 보행환경(10위), 보행자 사고율(8위), 특별교통수단 이용률(9위) 등에서 낮은 순위를 기록했다. 다만 여객시설(1위), 특별교통수단 보급률(3위), 교통복지 행정(3위) 등의 지표에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방의 소규모·낙후된 여객자동차 터미널과 버스정류장의 시설 개선이 시급하다”며 “교통약자가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교통사업자 등에 시설 개선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5년마다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교통수단 및 여객시설 기준적합 설치율, 저상버스 보급률, 특별교통수단 보급률 등 6개 분야 9개 지표를 평가해 교통약자의 교통복지수준을 수치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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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국 psy235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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