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70주년을 맞아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 조성에 나선 전북대가 27일 첫 번째 한옥형 건물인 인문사회관을 개관했다.
전북대는 국비 등 189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14년 7월 첫 삽을 뜬 인문사회관 건립 공사를 애초 계획보다 1년 앞당겨 마무리하고 이날 개관식을 열었다.
새로 문을 연 인문사회관은 연면적 1만3333㎡에 지상 8층 규모로 강의실과 세미나실, 교수연구실, 학과사무실, 행정실, 사업단 및 연구소, 교수 소통실 등을 갖췄다.
이 건물은 특히 전통 한식 기와를 비롯해 전통문양의 타일과 한식 문양 창, 한식 목재 문, 옥상 차광지붕, 회랑 등 한(韓) 스타일 요소가 반영됐고, 건물 곳곳에 편백 등 친환경적인 재료를 사용해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전북대는 인문사회관을 향후 건립 예정인 한옥형 정문과 국제컨벤션센터 등 한 스타일 건물의 시설사업 기준으로 삼을 계획이다.
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인문사회관 개관은 융·복합 연구의 새로운 도전과 모험의 출발점이며, 우리 대학이 세계적 브랜드로 키우고 있는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 조성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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