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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 세계 최대 '수상태양광 발전시설' 들어선다

시·피앤디솔라·한국남동발전 등 업무 협약 / 15MW 규모 민간자본 300억 투자, 올 준공

▲ 군산시와 업체 관계자 등이 수상태양광 발전시설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손에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 발전시설이 군산 2국가산단내 폐수처리장 인근 유수지에 설치된다.

 

군산시에 따르면 유수지 수면을 이용한 수상태양광 15MW 규모의 발전시설은 오는 6월까지 산업통상자원부 발전사업 허가와 전북도 실시계획 인가를 마친 후 300억원의 민간투자로 올해말 준공, 내년부터 발전에 들어간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사업시행자인 (주)피앤디솔라(SPC), 한국남동발전(주), 코리아에셋투자증권(주), 스코트라(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수상태양광설치는 (주)피앤디솔라가 유수지수면을 임차하고, 한국남동발전(주)과 공동으로 사업관리 및 수상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운영함으로써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부력을 이용해 태양광 집열판을 설치하는 수상태양광은 오전과 오후 수면에 비치는 난반사까지 이용해 효율을 극대화시킬 수 있으며 유수지 본래의 기능은 그대로 유지된다.

 

연간 2만Mwh 전기를 생산, 총 5600세대에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수상태양광발전시설사업 유치로 시는 국내 최대 부유체 제조업체인 경기도 안산소재 스코트라(주)의 군산공장이전을 통해 지역인력 채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최장 20년간 유수지를 임대함으로써 연간 5억원의 임대료의 수입을 올릴 수 있게 됨은 물론 인근 비응항과 연계,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를 조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시의 한 관계자는 “유휴 유수지 수면을 활용, 향후 100억원의 세외수입을 올릴 수 있게 되고 관련 기업 이전으로 지역경제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봉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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