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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신규물량 우선 배치로 군산조선소 도크 존치"

한국지방신문협회 대선 후보 공동인터뷰

 

기호 3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16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도크폐쇄와 관련 “신규 물량을 우선 배치하고, 필요하다면 정부 지원을 통해 조선산업 경기가 살아날 때까지 존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전북일보 등 전국 대표 지역신문사로 구성된 한국지방신문협회와의 공동인터뷰에서 “기업의 목적은 이윤추구에서 사회적 환원으로 변하고 있다. 이익 최대화는 옛날 방식의 경영이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측면에서 현대중공업을 설득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군산의 현대중공업 도크 폐쇄 문제와 호남의 기업과 노동자의 생계를 보호하고, 지역경제를 지키기 위해 저와 국민의당이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새만금사업과 관련해서는 “국책사업을 20여년 동안이나 방치하고 예산을 적게 투자한 사업은 우리나라에 없을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국가가 먼저 인프라 투자를 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다양한 시도가 가능한 신산업 국가 R&D 실증 테스트베드로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최근 지지율이 상승한 것과 관련, “불공정한 사회의 반칙과 특권을 몰아내고, 성실과 노력이 평가받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달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정치 변화의 열망이 표출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지지율이 낮을 때나 높을 때나 지지율에 연연하지 않았다. 변수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소신을 밝히고 행동으로 보여드리면서 국민만 보고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본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안 후보는 문재인 후보의 적폐세력지지 발언과 관련, “편가르기식 패권정치의 결과다. 자기를 지지하지 않는 국민들은 모두 다 적폐라고 한 것”이라며 “국민들에 대한 선전포고로, 이런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은 정치를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안철수를 찍으면 박지원이 상왕이 된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안철수는 누구 말만 들을 거다,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데 전에는 안철수는 아무 말도 안 듣고 자기 마음대로 결정한다고 하지 않았냐”며 “모든 생각과 행동의 중심에 국민만 있다”고 밝혔다.·

 

한신협공동취재단, 서울=박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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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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