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이 초등학교 동창을 태운 채 음주 운전을 하다 단속에 적발됐다.
17일 전주 덕진경찰서와 김제경찰서 등에 따르면 김제경찰서 소속 A경사는 지난 14일 오후 10시께 전주시 아중리의 한 도로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A경사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0.067%로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A경사는 초등학교 동창 5명과 함께 술을 마신 뒤 동창 B씨와 둘이서 맥주를 마시러 2차로 이동하던 중 운전대를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17일 A경사에 대해 직위해제 조치를 내렸고, 향후 징계위원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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