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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강자' 흔들리는 전북현대

공수 밸런스 무너져 / 6일 대구 경기 주목

전북 현대가 흔들리고 있다.

 

전북은 최근 수년간 K리그의 자존심이었다. 2014년과 2015년 K리그 클래식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2위에 그쳤지만, 심판 매수에 따른 승점 감점이 아니었으면 전력상 3연패를 차지할 수 있었다.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10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탈환했다. 두터운 스쿼드와 막강한 전력을 보유한 전북이었기에 챔피언스리그를 나가지 않는 상황에서 2관왕은 크게 어렵지 않아 보였다.

 

그러나 전북은 FA컵부터 출발이 좋지 않았다. 지난달 19일 FA컵 32강에서 2부리그(챌린지) 부천FC에 발목을 잡힌 것이다.

 

전북은 이어진 K리그 7라운드에서 선두를 다투던 포항 스틸러스를 2-0으로 제압하며 FA컵 탈락의 충격에서 벗어나는 듯했다.

 

K리그 클래식의 독주 체제도 갖춰가는 모양새였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지난달 30일 광주 FC에 0-1로 일격을 당했다. 전북으로서는 원정 경기였지만, 광주가 창단한 이후 진 것은 처음이었다.

 

이어 지난 3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는 0-4의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4골차로 전북이 진 것은 2005년 이후 무려 12년 만이다.

 

최강희 감독은 “부상 선수들이 돌아오는 시점에서 경기 내용이나 결과가 좋아지도록 준비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의 다음 상대는 오는 6일 대구 FC와 원정 경기다. 전북이 이대로 날개없이 추락할 것인지, 다시 최강의 모습으로 일어설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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