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과수 농가에 주의 당부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7일 자두 낙과(과실이 성숙되지 않고 발육 도중에 떨어지는 현상)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복숭아순나방붙이’의 알 낳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적기 방제로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진청 원예특작환경과는 최근 자두 과실에 피해를 주는 나방 애벌레는 주로 ‘복숭아순나방붙이’로 방제 적기는 5월 중순, 6월 중·하순, 7월 하순∼8월 상순, 8월 하순∼9월 상순임을 밝혀냈다.
전주 등 자두 주산지에서는 자두 과실을 나방유충이 파먹는 피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특히 방제를 소홀히 한 과수원에서는 피해과율이 20%를 넘고 있다.
이에 자두재배 농가는 성충이 낳은 알이 부화하는 시기인 5월 중순, 6월 중·하순, 7월 하순∼8월 상순, 8월 하순∼9월 상순에 나방 방제용 살충제를 이용해 방제를 해야 한다는 게 농진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농촌진흥청 원예특작환경과 양창열 농업연구사는 “생육초기부터 철저한 방제가 필요하다”며“자두 수확 후에는 주변에 있는 사과나 배 과실로 애벌레가 이동하기 때문에 과수농가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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