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목표 18곳 중 5곳 완료 / 9개 광역도 중 실적 8번째
전북지역 공공시설물의 내진보강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는 지난해 공공건축물과 도로 등 전국 공공시설물 1379곳에 대한 내진보강이 완료됐다고 8일 밝혔다.
목표 시설물(877곳)을 157% 초과 달성한 것이다. 9개 광역도별로는 경기가 목표 대비 내진보강 달성률이 706%로 가장 높았다.
반면 전북의 달성률은 28%로 전남(22%) 다음으로 가장 낮았다.
전북도는 원래 계획(18곳)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5곳에 대해서만 내진보강을 끝냈다.
지난해 말 기준, 전북지역 공공시설물의 내진율은 45%다. 전북도는 2020년까지 공공시설물 100곳에 모두 144억4800만 원을 들여 내진율을 53%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안영규 국민안전처 재난예방정책관은 “각 기관별로 내진보강사업의 투자 규모가 증가해 철저한 사업 관리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공공시설물 내진보강사업은 2045년까지 내진율 100%를 목표로 중앙부처와 전국 지자체에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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