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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구이저수지 명품 둘레길 조성 박차"

군, 모악산·술테마박물관 연계 / 60억 투입 8.8km 내년까지 계획

▲ 완주군은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한 구이저수지 둘레길 조성사업을 내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완주 구이저수지 둘레길 조성이 사업을 추진한지 3년만에 본격 착공되면서 모악산과 대한민국 술테마박물관과 연계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선 명품 둘레길로 조성해야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한 구이저수지 둘레길 조성사업은 총 사업비 59억6000여만을 투입, 구이면 원기리 항가리 덕천리 일원에 걸쳐 있는 구이저수지 호반 8.8㎞를 도보로 걸을 수 있도록 연결하는 사업이다.

 

주요 시설로는 경관교량 81m와 횡단보도교 114m, 야자 매트 3300m, 데크 835m, 파고라와 벤치 등 휴게시설, 전망대 포토존 조형물 주차장 조성 등을 추진한다. 하지만 2015년부터 둘레길 조성사업을 추진했지만 기본계획 수립과 위탁시행사 선정, 실시설계 추진 등으로 2년 가까이 시간이 소요되면서 올해 초에야 본격 조성공사에 들어가 오는 9월께 1단계 사업 3㎞ 구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당초 사업비도 60억원을 들여 모악산과 술테마박물관을 연계한 명품 둘레길로 조성할 계획이었지만 지난해에 20억원을 확보한 채 올해 사업예산은 전혀 반영되지 않아 내년에야 저수지 전체 둘레길을 연결할 수 있게 된다.

 

더욱이 완주군에서 기 투자했다고 발표한 둘레길 사업비 20억원은 지난 2013년 산림관련 사업비로 내시된 국비를 술테마박물관 주변 수변구역 테크조성비로 전용한 것이어서 실제 군 예산 투입은 39억여원에 불과한 실정이다. 박성일 완주군수의 민선6기 공약사업으로 추진되는 구이저수지 둘레길 조성 사업은 모악산과 모악호수마을 대한민국 술테마박물관을 연계해 관광상품으로 개발해서 외지 관광객 유치와 지역주민 건강레저생활, 소득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박성일 군수도 지난 2월 구이면 연초 방문에서 “구이지역은 귀농귀촌 선호지역인데다 주변 경관이 뛰어난 만큼 전원 관광레저 중심지로 집중 조성하겠다”고 들고 “60억원을 들여 구이저수지 둘레길을 만들고 95억원을 투입해 수상레저타운 건설과 2000여평 규모의 면소재지 주차장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었다.

 

지역주민들은 “군에서 발표한대로 전주한옥마을을 방문하는 외지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해선 풍광을 수려한 구이저수지 수변구역과 모악산 경각산 등과 어울어진 둘레길 조성이 마땅하다”면서 “사업예산 투자 등에 대한 의지를 가지고 사람들이 찾고 싶은 대한민국의 명품 호반 둘레길로 조성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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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택 kwon@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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