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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해경전용부두 건설되나

해수청, 다목적부두 위치 변경 추진

군산항 항만기본계획상 1부두 인근에 예정됐던 다목적관리부두(신역부선부두)의 건설 위치가 변경, 마침내 해경전용부두 등으로 활용될 지 주목된다.

 

군산해수청은 지난해 수정·확정된 항만기본계획상 대형해경선 등을 수용키 위해 1부두 인근에 건설예정인 다목적 관리부두의 위치를 4부두와 6부두사이 장래개발예정지로 변경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해수청은 군산항 컨테이너부두 좌측부지 4만3000㎡(1만3000여평)에 다목적관리부두를 건설하고 이 부두에 함선을 배치, 대학 실습선은 물론 해경선을 수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장래개발예정지는 배후지가 자동차 야적장및 인입철도부지로 사용중으로 잔여부지가 협소, 화물부두로의 개발보다는 부지사용면적이 적은 관리부두 등의 입지로 적정하다고 판단되고 있다.

 

해수청의 이같은 움직임은 3000톤급의 대형 해경선 등이 접안할 곳이 마땅치 않아 컨테이너부두를 활용하고 있는 등 군산항내에서 대형해경선과 소형해경선의 분리운영으로 해경전용부두의 요구가 그동안 지속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항만기본계획대로 1.2부두의 기능을 전환하고 1부두 인근에 대형해경선 등을 수용키 위한 다목적관리부두를 건설할 경우 관련기능유지를 위한 유지준설비용만도 연간 200억원이 소요되는 것도 또다른 원인의 하나로 보인다. 특히 현재 하역사들에 임대된 1부두를 해경·소형선, 2부두를 소형역무선부두로 기능전환할 경우 화주·노조·하역사 등 항만이용자들이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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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봉호 ahnbh@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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