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07 14:16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군산
일반기사

군산 금란도 방치 '언제까지'

토지등재에도 활용안용역 '낮잠' / 지역발전자산 손놔 시민들 한숨

‘언제까지 200만㎡(60여만평)㎡의 금란도(金卵島)를 방치할 것인가’

 

‘황금알을 낳는다’는 금란도는 군산항 준설토의 매립을 통해 지난 2014년초 토지로서 활용가치를 부여받았지만 현재까지 활용방안마련을 위한 정부 용역은 중단된 상태다.

 

금란도는 전체 면적이 200만5000㎡에 이르고 있고 이 가운데 99만㎡(30만평)는 지난 2001년, 나머지 101만5000㎡(30만7500평)는 지난 2014년초 지번부여와 함께 토지로 등재돼 활용이 가능해졌다.

 

또한 금란도는 지난 2011년 고시된 제 3차 전국항만기본계획상 친수시설로 계획됐고 이 금란도에 대한 정부의 활용방안 구축용역은 2012년 착수됐었다.

 

그러나 이 용역은 환경문제를 이유로 인근 서천군의 반대에 직면하면서 중단됐고 금란도를 내항재개발사업구역에 포함, 항만재개발을 위한 기본계획수정용역이 추진되려 했지만 이마저 서천군의 반대로 용역 대상에서 제외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지난해 10월말 군산시 장미동 일원및 전면 해상 42만㎡(12만7000여평)을 대상으로 고시된 해양수산부의 제 2차 군산항 내항재개발 기본계획에는 아예 금란도가 빠져 있다.

 

이에따라 금란도는 현재까지 장기간 활용방안용역조차 추진되지 않은 채 표류, 준설토 투기장으로만 활용되고 있어 금란도가 지역발전을 위한 자산으로서 장기간 사장된 채 제대로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다.

 

군산시민들은 “금란도는 군산시의 발전에 중요한 자산이다”고 들고 “새 정부가 들어선 만큼 정치력과 행정력을 발휘, 조속히 활용방안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봉호 ahnbh@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