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2시 향토회관서 / 6·25 때 국악인 생활 그려
순창군이 군민들의 문화수요 충족을 위해 다양한 문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31일 오후 2시 순창 향토회관에서 대형 국악극 ‘대청여관’을 진행한다고 밝혀 군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번 공연은 지역에서 보기 쉽지 않은 대형 국악극 으로 음악과 연극이 합해진 형태로 국립부산국악원 단원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볼 수 있다.
6·25 전쟁 중 부산으로 피난 온 국악인들의 고난과 사랑이야기로 우리에게 눈물과 웃음의 멜로디를 선사할 예정이며, 진도아리랑, 오빠는 풍각쟁이야, 흥타령, 닐리리맘보, 베사메무초, 그날이 오면 등 노년층에는 그때 그 시절의 향수를 젊은 세대엔 국악에 대한 새로움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다.
관람을 원하는 주민들은 행사 당일 현장 오후 1시부터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공연 시작 전 20분까지 입장하면 된다.
황숙주 군수는 “5월 가정의 달에 부모님 모시고 가족과 함께 관람 관람할 수 있는 즐거운 공연을 준비했다” 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공연을 관람하고 가족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지난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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