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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군산학 교실, 신난다"

시, 48개 초교에 강사 파견 / 지역 역사·인물 교육 추진

▲ 군산시 ‘어린이 군산학’ 수업을 받은 학생들이 교육 결과물을 들어 보이며 환하게 웃고 있다.
군산시가 운영 중인 내고장이야기 ‘어린이 군산학’이 큰 호응과 관심을 얻고 있다.

 

어린이 군산학은 ‘더불어 성장하는 평생학습 도시’슬로건을 내걸고 지역 역사와 인물을 이해하고 내고장에 대한 애향심을 길러주기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현장으로 찾아가는 교육사업이다.

 

지난달 소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48개교 초등학교(4학년, 121학급, 3000명)에 전문 강사를 파견하여 주제가 있는 군산 이야기 ‘송나라 사신 서긍이 본 고군산도’, 군산의 인물이야기 ‘채금석 축구선수’를 교육하고 있다.

 

특히 수업의 흥미를 끄는 교육으로 고군산군도 병풍책과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 창작활동 시간을 편성, 참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진행 중인 문화유산 방문교육은 어린이 군산학의 혜택을 받지 못했던 섬 지역(오식도초), 농촌지역(서수초, 옥산초, 술산초, 나포초, 오봉초) 등의 작은 학교를 중심으로 방문을 통한 이론교육과 고군산군도 역사탐방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고대성 인재양성과장은 “군산은 역사적으로 전략적 요충지이자 문화교역의 중심지 역할을 담당한 곳으로 군산의 어린이들이 ‘어린이 군산학’을 통해 내 고장의 역사·문화를 흥미롭게 만남으로써 애향심이 싹트고 따뜻한 인성을 함양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 군산학 강좌를 총괄하는 (사)아리울 역사문화는 문화재청 주관 ‘2017년 문화유산 방문교육 사업’의 단체로 선정돼 ‘군산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고군산을 알아야 한다’를 주제로 지역 내 42개 학교에서 ‘고(古)·신(新)의 노둣돌 고군산군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문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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