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 소속의 한 경찰관이 부하 직원들에게 ‘갑질’과 성희롱을 일삼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감찰에 착수했다.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익산 모 지구대에 근무하는 A경위(남)는 지난 2016년 1월부터 최근까지 같은 지구대에서 근무하던 여성 순경을 수차례 성희롱한 의혹을 받고 있다.
A경위는 또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부하 직원들에게 사적인 심부름을 시키는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현재 A경위는 관내 다른 지구대로 전보됐고, 피해 순경은 전주지역 파출소로 전근 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내부 첩보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감찰 조사를 진행 중이며, A경위의 혐의가 사실로 확인될 경우 징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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