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이름 비속어 연상 이유
세계태권도연맹의 영문 이름인 WTF(World Taekwondo Federation)가 WT(World Taekwondo)로 바뀐다.
세계태권도연맹은 지난 23일 무주에서 총회를 열고 연맹 명칭을 ‘세계태권도(WT)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1973년 창립 이후 계속해서 써온 이름을 갑자기 바꾼 배경에는 영문 약자 이니셜인 WTF가 영어권에서 흔히 쓰이는 비속어(What The F**k)를 연상시키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번 무주 세계선수권대회에 시범공연을 펼치는 북한 주도의 국제태권도연맹(ITF)와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과정에서도 영문 약칭이 신경 쓰였다는 설명이다.
무주 태권도원=김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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