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지원센터, 취업 상담·알선 등 지원
군산조선업 일자리지원센터가 지난 1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에 따른 대량실직으로 실의에 빠진 근로자들의 재취업을 위해 총력을 펼치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조선업 일자리지원센터는 최근까지 조선업 퇴직근로자 338명을 대상으로 약 1600여회의 취업정보제공, 전·이직상담을 통해 실직에 따른 심리적, 경제 안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8월 군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내 개소한 군산조선업 일자리지원센터는 현재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일자리사업 중 ‘군산 조선업 고용 안정 지원 사업’ 일환으로 군산시가 주관,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이 수행기관을 맡고 있다.
군산조선업 일자리지원센터는 지난 5월, 조선업체 실직자 중 2명을 직접 고용해 실직으로 인해 실의에 빠진 동료직원들에게 다양한 홍보와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 개소 이후 60여 명의 실직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재취업역량강화특강을 개최해 다양한 취업알선 및 상담을 통해 22명이 재취업에 성공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창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실직근로자들을 위해 군산산단 내 조선업 상담소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군산 전략산업인 자동차, 풍력산업 관련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취업연계도 추진 중에 있다.
일자리지원센터 김영훈 상담사는 “실직의 아픔을 잘 알기에 근로자들에게 다시 한 번 재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매일 한명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채행석 센터장은 “군산조선소가 가동 중단됨에 따라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실직 근로자들에게 다양한 고용안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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