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0 15:06 (Mon)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무주
일반기사

무주 태권도원 성지화·세계화 동력 얻었다

국정 5개년 계획 100대 과제 포함돼 '탄력' / 군, 국기원 이전 등 사업 추진 구체화에 매진

▲ 지난달 24일 열린 2017 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막공연.

‘태권도 문화콘텐츠화’가 국정 5개년 계획 100대 과제 안에 포함되면서 그동안 무주군이 지향해오던 ‘태권도 활성화와 태권도원 성지화’ 작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

 

무주군은 국기 태권도 문화콘텐츠화 추진위원회를 통해 개발·보급될 ‘태권도 10대 문화콘텐츠’를 토대로 ‘태권도원 성지화’ 사업에 매진키로 하고,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나섰다.

 

무주가 ‘태권도 도시’로 확실히 각인되고, 무주태권도원이 태권도인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성지로 또 연수와 훈련·경기를 위한 전 세계 유일의 태권도 전용 시설로서 가치를 인정받으며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국기원 등 태권도 관련 단체들의 무주 이전과 태권시티 네트워크형 클러스터 조성, 무주-설천 간 국도건설 등의 사업들의 추진이 구체화될 수 있도록 전라북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정부 관련 부처에도 건의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황정수 무주군수는 “태권도 활성화에 국가가 나선 것은 우리 군이 ‘태권도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태권도 문화콘텐츠화가 태권도 활성화로만 그치지 않고 태권도원 성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이 가진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태권도원 성지화와 세계화를 위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제대로 추진되고 또 계획 중인 사업들이 알차게 현실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세계에 태권도원을 알리고, 208개국 8000만 태권도인들을 무주 태권도원으로 불러 모으는 것은 무주발전을 넘어 전북, 나아가 대한민국의 발전을 도모하는 일이라는데 국민적인 관심이 모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WTF 세계태권도대회가 열리기 전 ‘태권도 상징거리’ 조성을 끝낸 무주군은 태권도 문화특구지정 사업과 태권도원 주변 관광활성화사업, 태권브이랜드 조성 사업 추진을 통해 인프라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태권도원 상징지구 조성을 위한 사업비(176억 원)가 전액 확보되면서 민자 유치에도 청신호가 켜졌으며, 태권도원 진입로 4차로 확장사업(2018 ~2022)도 제4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에 포함돼 가시화되기 시작했다. 또 태권시티 네트워크형 클러스터 조성사업 역시 현실화 기반을 마련해 나갈 수 있도록 전라북도와 협력해 문체부와의 협의를 이끌어 내는데 주력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효종 hjk4569@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