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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연공서열 우선 인사·성과 관행 바로잡는다

도, 5급 근평·성과급 분리 적용

전북도가 연공서열을 우선하는 오래된 인사·성과 관행을 바로잡기로 했다.

 

전북도는 25일 민선5기부터 10여 년간 운영해오던 5급 공무원의 BSC(직무성과평가) 제도를 개선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근무성적평정(근평)과 성과급을 동시에 적용했지만 올 하반기부터는 근평과 성과급을 분리해 적용하기로 했다.

 

그간 직무성과평가 결과가 승진에 관련된 근평에 그대로 반영돼 승진 연공서열이 높은 직원이 근평은 물론 성과급도 많이 받게 되는 구조로 운영돼 왔다.

 

결국 경력이 짧은 직원이 근평기간 동안 높은 성과를 내고도 연공서열에 밀려 높은 성과급을 기대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했고 직원들의 불만이 쌓여갔다.

 

도는 이에따라 지난해 10월 출범한 전북도 인사발전위원회(위원장 김일재 행정부지사)의 전문가와 행정자치부 인사컨설팅, 도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의견수렴 등을 통해 개선책을 마련했다.

 

6급 이하 공무원에 대해서는 지난해 상반기부터 근평과 성과급 분리가 적용돼 시행됐으며, 올 하반기부터는 5급으로 확대돼 운영되고 있다.

 

일선에서 열심히 일한 성적이 우수한 공무원은 승진하고, 승진연한이 부족하더라도 일정기간 탁월한 업무 실적을 보인 공무원은 성과급으로 보상받을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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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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