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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전대 "신인 어디 없나요"

정동영·천정배 등 4파전 출발 / 내달 10일 최고위원 후보 등록

국민의당이 8.27 전당대회에서 지도체제를 변경하기 위해 당헌당규 개정을 완료하는 등 전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이번 전대가 중진들만의 대결구도로 치러져서는 안 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국민의당은 지난 28일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오는 10~11일 이틀 동안 당 대표와 최고위원 후보자에 대한 후보등록을 받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민의당은 지난 29일까지 선거인명부 작업을 마무리했다. 국민의당은 이어 후보등록 이후 진행될 보름간의 선거운동 기간 혹서기 등의 상황을 고려해 합동토론회 대신 권역별 TV토론회를 5~6회 가량 연다는 방침을 정했다. 아울러 당대표 투표는 당원별 가중치 없이 모두가 1인1표를 행사하며, 국민여론조사도 일정 비율을 포함 최종 당선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전당대회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당 안팎에서는 이번 전당대회가 중진들만의 잔치로 전락해 흥행에는 성공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 현재까지 당대표 경선은 중진의 4파전으로 출발하는 모습이다. 지난 11일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정동영 의원(전주병)과 8월 1일 출마선언을 계획하고 있는 천정배 의원, 문병호 전 최고위원과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등이다.

 

최고위원 경선 역시 조배숙·김성식 국회의원 등 현역 의원과 원외위원장 다수의 이름이 거론되지만 신선한 인물은 없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당내에서는 유력 주자들이 당의 중진으로만 채워지는 데 대한 아쉬움이 흘러나온다.

 

이태규 사무총장은 최근 “대선 패배 책임을 진 지도부의 후임을 선출하는 단순한 임시 전대가 되는 순간 당의 미래는 어둡다. 단순히 중진들의 놀이터가 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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