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노후화된 전수시설 보수 / 입원비·사망위로금 등 지원
전북 무형문화재를 대상으로 한 복지지원사업이 실시된다.
전북도는 올 8월부터 노후화된 무형문화재 전수시설을 보수하는 ‘전수시설 개선 지원사업’과 무형문화재를 대상으로 ‘위로금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전수시설 개선 지원사업은 도내 무형문화재 전수시설에 대한 보수와 시설경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에 따르면 대다수의 무형문화재 전수시설은 노후됐고, 전승을 위한 필수 기자재가 부족하다. 비용은 도에서 30%를 지원하고 해당 시·군에서 50%, 신청자가 20%를 부담한다.
전수시설 개선이 필요한 무형문화재 보유자나 보유단체에서 사업 필요성과 추진일정 등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지원을 신청하면, 전북 무형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8월 중 최종 사업대상을 선정한다.
전북 무형문화재 위로금 지원사업은 무형문화재 보유자와 보유단체를 대상으로 입원위로금와 사망위로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입원 위로금은 10일 이상 입원할 경우 입원진단서를 제출하면 연 1회에 한해 3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사망위로금은 보유자 사망 1개월 안에 신청하면 100만원이 지급된다.
김인태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라북도는 현재 52종 74명 83건의 무형문화재가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열악한 전승환경을 개선하고, 무형문화 보유자분들이 원활한 전승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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