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 기조강연 나서 / 홈페이지서 참여자 접수
대한민국 문학계의 거목인 고은 시인이 전주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기조강연자로 나서 책의 축제 서막을 연다.
전주시는 다음달 1일 오후 4시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리는 ‘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기조강연에 고은 시인을 초청, 독서대전의 공식주제인 ‘사랑하는 힘, 질문하는 능력’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고 9일 밝혔다.
1933년 군산 태생인 고은 시인은 1958년 등단한 이후 20세기 세계문학 사상 최대 기획이라는 ‘만인보’를 비롯해 ‘백두산’, ‘고은 전집’ 등 150여 권의 저서를 집필, 발표했고 세계 27개 국어로 시와 소설이 번역, 출판됐다.
이날 기조 강연은 ‘우주, 시, 책, 숱한 일생’ 등에 대해 읽고 써온 그의 장대한 이야기를 청해 듣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또 고은 시 선집 ‘시의 황홀’과 ‘오십 년의 사춘기’를 엮고 고은의 삶과 문학, 그가 마주한 역사와 문명 담아낸 ‘두 세기의 달빛: 시인 고은과의 대화’를 펴낸 김형수 시인과의 대담도 진행된다.
기조 강연은 ‘2017 대한민국 독서대전’ 홈페이지(www.jjkorea2017.kr)에서 접수하고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기조 강연 이후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일간 출판 및 독서진흥 관련 공연·행사·강연, 전시, 체험, 학술·토론, 북페어 등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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