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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생활협동조합 '한살림전북' 정읍지역위원장 선출 '내홍' 심화

자격 놓고 조합원들 문제제기 / 사무국, 5개월째 위촉 보류

소비자생활협동조합 한살림전북이 정읍지역위원장 선출 문제로 내홍을 겪으면서 소비자생협의로서 자정능력에 우려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올해 3월 정읍지역위원장 선출 과정에 참여했던 조합원들은 합법적으로 선출된 정읍지역운영위원장의 자격을 일부 조합원들의 문제제기를 이유로 한살림전북 사무국이 5개월째 위촉을 보류하고 있는것은 자치적인 활동을 방해하는 것이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조합원들에 따르면 운영위원장 선출을 위해 당연직이사, 운영위원, 소모임지기등이 참석한 회의에서 호선으로 방모씨가 선출되었었다.

 

그러나 사무국에서 문제를 제기하여 또 다시 대의원대회를 열어 선출을 의결했는데도 한살림전북 이사회에서 일부 조합원의 이의를 이유로 선출된 운영위원장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것.

 

일련의 과정을 지켜본 일부 조합원들은“한살림전북 운영과정이 언제부터인가 선호하는 사람을 찾는다거나 생활협동조합으로서 본연의 취지가 퇴색되어가는 방식이 전개되는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위촉이 보류된 정읍지역위원회는 7월 소식지 긴급진단을 통해 최근 한살림전북 이사회의 운영과 지역물품의 사고처리를 해 나가는 사무국과 이사회를 보며 지역 곳곳의 조합원들은 한살림전북의 위기를 말하고 있다며 더이상 정읍지역위원회 문제해결을 위한 조합원들의 스스로의 노력에 방해하지 말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이런 주장의 근거로 지난4월 조합원이 구매한 생강차에 비닐이 발견되었고 6월에는 출하기준을 지키지 않은 감자가 판매되었는데도 사무국은 셀프사과문을 매장에 게재하고 물품사고를 일으킨 생산자가 버젓이 생산자를 대표하는 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한살림전북 사무국은“일부조합원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고 운영 체계에 맞게 진행되었다”고 강조하고“1500여명의 조합원이 활동하는 정읍지역운영위원장 문제는 보류로 현재 없는것이다”며 “새로운 운영위원장 선출과정에 조합원들간 이견이 발생하였기에 합의하여 이사회에 올라오면 받겠다는 것이 공식 입장으로 지난주 이사회와 한살림연합 간담회에서 양측간 생각이 달라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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