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의 고령화와 생활고, 우울증 등으로 노인자살이 증가함에 따라 임실군은 ‘생명사랑 녹색마을 현판식’을 가졌다.
지난 25일 임실읍 노전과 망정마을, 신덕면 물염마을 등에서 열린 이날 현판식에는 심민 군수와 문영두 의장, 김형진 의료원장 등 주민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현판식은 지난 3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주최하고 (사)한국자살예방협회가 주관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에 임실군이 선정됨에 따라 추진됐다.
심군수는 이날 물염마을 서봉원 이장 등 4명에 자살예방을 위한 사각지대 발굴과 보관함 관리 등에 따른 ‘생명사랑 지킴이’위촉장을 수여했다.
임실군은 노인자살 예방과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임실군노인복지관과 북부권노인복지관을 대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방문과 전화 등을 통해 생활안정을 돕고 아울러 생활관리사를 투입해 사례발굴은 물론 다양한 돌봄사업을 펼치고 있다.
더불어 지난 2010년부터 ‘찾아가는 노인자살 예방교육’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1598명의 노인들에 79회에 걸쳐 홍보물 배부와 우울증 검사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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