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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지방선거…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기획단 구성

오늘 첫 회의 내용 주목 / 선출직평가위 구성 논의

▲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28일 내년 지방선거 공천 규칙 등을 다룰 지방선거기획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들어가면서 지역 정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내년 6·13 지선 공천의 최대 뇌관이 될 ‘선출직평가위원회’ 구성에 대한 논의도 본격화될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민주당 이춘석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지방선거기획단 구성안을 보고했다. 이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하는 기획단에는 김민기 제1사무부총장(기획단 부단장), 김영진 전략기획위원장(기획단 간사), 백혜련 대변인(기획단 대변인), 홍익표·진선미·김해영·송기헌·임종성·조승래 의원, 이수진 당 노동위원장 등이 포함됐다.

 

이번 기획단 구성은 지난 23일 최고위에서 지방선거 문제는 정당발전위와 별개로 기획단에서 논의키로 한 데 따른 것으로, 실무 당직자들을 중심으로 기획단을 꾸린 것이 특징이다.

 

당 고위 관계자는 “관례에 따라 이전의 총선이나 지방선거 기획단과 비슷하게 구성됐다”면서 “공천 규칙 등을 확정한 뒤 지선 정책과 공약 등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단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데 일부 지역 인사들이 추가로 기획단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기획단은 앞으로 지방선거와 관련한 당헌·당규 해석, 지방선거 준비를 위한 세부 시행규칙 등을 논의한다. 기획단은 이를 위해 29일 첫 회의를 열고 선출직평가위원회 구성에 관한 전반적인 논의를 이어간다.

 

이춘석 기획단장은 “당헌·당규상 선출직평가위원회 구성을 9월 13일까지 마무리해야 한다. 첫 회의에서 이 부분을 우선 논의할 예정”이라며 “향후 회의에서도 시급하게 처리해야할 문제들을 먼저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지역 정가는 향후 지선기획단 활동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5·9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전북에서는 ‘민주당 공천=당선’이라는 등식이 재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지역 사회 내에서는 내년 지선에서 민주당이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지선기획단이 정할 공천 룰 등에 입지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며 “기획단이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공정한 룰을 만들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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