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명운이 걸린 이란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31일 오후 9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축구대표팀의 주축인 황희찬(잘츠부르크)과 손흥민(토트넘)을 빼고 베스트 11을 짜야할 가능성이 커졌다.
대표팀 관계자는 29일 “황희찬 선수가 부상한 무릎 인대에 통증이 남아 있고, 손흥민 선수도 수술을 받은 팔에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면서 “황희찬 선수는 출장 자체가 불투명하고, 손흥민 선수도 선발 출전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대표팀 의무팀이 두 선수에 대한 상황을 신태용 감독님께 보고를 드린 상황”이라면서 “다만 경기 당일까지 면밀하게 두 선수의 몸 상태를 체크하고 나서 경기 직전 출전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희찬은 오스트리아 리그에서 시즌 초반인 데도 7골을 넣는 등 절정의 골 감각을 보이며 ‘신태용호 1기’ 26명 중 이란전 골문을 열 골잡이로 기대를 받아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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