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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토마토고추장 소스 570톤 베트남 수출 계약

황금나무(주), 한인식당·대형마트 등 공급 / 교촌 그룹 비에이치앤바이오가 생산키로

▲ 지난해 순창군 장류연구소를 찾은 황숙주 군수가 관계자들과 토마토고추장 소스 제품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

순창 토마토고추장을 활용한 떡볶이 소스가 베트남 수출을 확정하면서 순창군 소스산업에 확실한 청신호가 켜졌다.

 

29일 군에 따르면 건강식품 가공업체인 농업회사법인 황금나무(주)가 지난 25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굿웰 떡볶이 소스’ 1년분 70톤, 향후 5년간 500톤을 수출하는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번에 수출하는 ‘굿웰 떡볶이 소스’는 순창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에서 기술을 이전 받아 생산한 발효토마토 고추장과 순창에서 생산된 삼채추출물에 순창산 고춧가루를 사용해 만든 소스제품이다.

 

(주)황금나무는 지난해 7월 시장 조사와 올해 6월 상담회 등을 거쳐 철저한 시장 조사 후 이번 독점 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소스의 생산은 국내 최고 수준의 소스 생산 시설과 기술력을 보유한 교촌 그룹의 비에이치앤바이오에서 생산하기로 해 사업 성공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굿웰 떡볶이소스는 9월부터 호치민 소재 대형 한인식당 등에 우선 공급되고 10월 부터는 호치민, 하노이, 다낭 소재 롯데마트, 이마트 등을 중심으로 현지인 대상 대형 슈퍼마켓 등을 통해 전시 판매될 예정이다.

 

또 10월에는 (주)황금나무에서 현지 판촉행사도 진행해 현지인의 입맛을 공략할 계획이며 이번 수출계약 성공이 순창 장류를 활용한 소스제품의 해외 시장 공략 가능성을 가늠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농산물 판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실제 이번 계약을 통해 순창에서 생산되는 고춧가루와 고추장, 삼채 등이 년 30톤(5년간 200톤)의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군 측은 예상하고 있다.

 

이번 수출계약의 베트남 현지 관계자는 “지난 수개월 굿웰 떡볶이 소스를 공급받아 베트남 소비자를 조사한 결과 기존 한국에서 수입되거나 베트남 현지에서 제조, 유통되는 제품과는 전혀 다르다” 며 “매우 고급스러운 맛이 향후 베트남의 젊은 층을 비롯한 소비자들에게도 충분히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황금나무(주)는 당도둑 찰보리빵, 청국장 등 당뇨 등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소재 및 제품을 재배, 가공, 판매하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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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남근 lng6531@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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