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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값 때문에…룸메이트 흉기로 살해한 베트남 유학생 검거

룸메이트를 흉기로 살해한 베트남 국적 어학연수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베트남 국적 어학연수생 A군(1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20일 오후 4시 13분께 익산시 신동 한 원룸에서 함께 살던 같은 국적 유학생 B씨(28)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군을 긴급체포했으며, 경찰 조사에서 A군은 “방값 내놓고 나가라”는 B씨의 말에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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