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장애인단체들 집회 / 박성중 의원, 송지사 인연 강조
국회의 꽃이라 불리는 국정감사가 송곳 질의없는 맹탕 질의로 끝났다. 전북도에 대한 국감은 미지근했지만 전국에서 모인 국회의원과 보좌진들에게 자신들을 알리기 위한 집회 열기는 뜨거웠다.
여·야가 바뀐뒤 23일 처음 실시된 전북도 국정감사장 앞에는 이른 아침부터 경영진과 이사진 사퇴를 외치는 KBS와 MBC 언론노조의 집회가 열렸다. 또 시군 장애인콜택시 통합운영과 전북광역이동지원센터 설립을 촉구하는 장애인단체의 집회 목소리가 도청 청사내에 울려퍼졌다.
◇…국감장 입구를 에워 싼 KBS 전주방송노조와 전북도청 청사를 에워 싼 전주MBC 노조원들은 “경영진과 이사진은 사퇴하라. 김장겸과 고대영은 퇴진하라”고 외치며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방송사들의 파업 투쟁에 대한 국회의 관심과 해결 노력을 촉구했다.
또 도내 장애인 단체 역시 도청 1층 계단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장애인 콜택시 통합 운영하라”고 구호를 외치며 장애인 콜택시 운영 체제 개선을 요구하기도 했다.
◇…자유한국당 박성중 의원은 이날 송하진 지사와의 연고를 강조하기 위해 자신의 서초구청장 시절 송 지사 집안의 서초구 거주를 소개했다.
박 의원은 “2006년 서울 서초구청장 재직때 지사님을 뵀다. 친인척이 서초구에 많이 사신다던데 (표를 먹고사는 저에게는) 지사님이 갑”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대해 송 지사는 “친인척이 아니라 제가 서초구에 살았다”며 인연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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