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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촛불 1주년' 일지

지난해 10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국민은 시국선언을 했고, 촛불을 켰다. 그것은 전라북도 사람들도 마찬가지였다.

서울에서 ‘광화문의 촛불’이 일렁일 때, 전북 사람들도 전주에서, 익산에서, 군산에서, 김제며 정읍이며 남원이며 완주, 임실, 순창, 진안, 무주, 장수, 고창, 부안…에서, ‘전북의 촛불’을 들었다.

10월 27일 첫 시국선언부터 10월 28일 첫 촛불집회, 10월 29일 ‘경적 시위’, 11월 5일 첫 ‘전북도민총궐기’를 거쳐 2017년 3월 10일 마지막 17번째 ‘전북도민총궐기’와 3월 25일 ‘박근혜 구속 촉구 집회’에 이르기까지, 전북일보가 촛불 정국 기간에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 보도한 기사들을 묶었다. 가을과 겨울, 거리와 광장을 수놓았던 전북도민들의 촛불을 시간순으로 배열한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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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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