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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정읍 찾은 동춘서커스단

11월 26일까지 내장산서 공연

▲ 박세환 단장

93년 전통의 국내 유일 서커스 명맥을 잇고 있는 동춘서커스단(단장 박세환)이 국립공원 내장산을 찾는 단풍관광객들을 위해 아트서커스 공연장을 열었다.

 

내장산 집단시설지구내 내장산해동관광호텔 건립 예정부지에 들어선 공연장은 지난 25일부터 개관하여 11월26일까지 이어진다.

 

13년만에 정읍을 찾은 동춘서커스는 30여명의 단원들이 총 17개 프로그램으로 단풍관광객들에게 추억과 감동을 선사한다.

 

1시간30분 동안의 공연에서는 △공중서커스 △생사륜 △비보이체조 △자전거타기 △링체조 △저글링 △아크로바틱등 17개 다양한 묘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동춘서커스가 1년전 새롭게 개발해 가장 자랑하는 프로그램인 ‘생사륜’은 특수조명이 몽환적인 무대 분위기를 연출하는 가운데 빙글빙글 돌아가는 큰 원형 구조물위에서 펼치는 단원들의 묘기에 관람객의 함성과 박수갈채가 저절로 나오고 있다.

 

동춘서커스 공연은 평일 3회(오전11시, 오후 1시30분, 오후 4시), 주말 4회(오후6시30분 추가) 공연이 실시된다.

 

박세환(70) 단장은 “서커스는 8~9세에 배워 25세에 은퇴하기 때문에 새로운 단원을 찾아 가르치는데 많은 비용이 들고 있어 어렵다”고 토로하고 “관광산업화로 활용하는 중국은 50개 서커스양성학교와 600개 서커스단이 활약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그렇지 못한 실정으로 동춘서커스가 문을 닫으면 문화의 한 장르가 없어지는 것이다”며 “문화다양성 측면에서 국가적으로 인식이 개선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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