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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지역 내년 지방선거 입지자들 경쟁 과열

불·탈법 선거운동 단속 필요

김제지역 내년 지방선거 입지자들의 선거운동이 과열되고 있어 자칫 불·탈법 선거운동으로 이어질 우려가 높아 관련 기관의 철저한 지도 단속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된다.

 

김제지역 내년 지방선거 입지자들의 과열 선거운동은 타 지역에 비해 유독 심한 것으로 파악 되고 있으며, 이는 현 이건식 시장이 3선 연임 제한으로 내년 지방선거 출마를 하지 못함에 따라 더욱 심화 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내년 지방선거 입지자들의 선거운동은 사실상 몇 달 전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관내 각종 행사에는 어김없이 시장부터 도·시의원 입지자들이 몰려와 명함을 뿌리는 등 본 행사보다는 입지자들의 경쟁적인 불·탈법 선거운동이 관심거리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지난 지평선축제(9월20일∼24일) 및 6일 열린 김제시 이·통장 한마음 체육대회 등 비교적 큰 행사장에는 거의 대부분의 입지자들이 몰려 명함을 돌리며 자신을 알리는 데 혈안이 돼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벌어지는 불·탈법 선거운동이다. 교묘하게 단속을 피하며 은근히 이뤄지는 불·탈법 선거운동은 차후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경우 그 정도가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기관의 지도· 단속이 좀 더 세밀하고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6일 김제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김제시 이·통장 한마음 체육대회장에는 실질적으로 체육대회에 참가한 관내 이·통장들은 본 행사에 열중이었으나 지방선거 입지자들은 곳곳을 돌며 명함을 뿌리는데 혈안이 되었으며, 행사장 밖에 마련된 음식부스에서는 일부 입지자들에 의해 행해지면 안되는 막걸리 제공 등이 적잖게 목격 돼 차후 불·탈법 선거운동을 예고했다.

 

시민 A씨는 “입지자들의 마음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절대 불·탈법 선거운동은 안된다”면서 “우리 유권자들도 입지자들의 면면을 잘 보고 있는 만큼 선거운동을 준수하며 자신을 홍보했으면 하는 바람이며, 불·탈법 선거운동을 하는 입지자들은 나중에 표로 심판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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