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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벽공사 크레인 전복 2명 숨져

▲ 외벽 간판 달던 근로자 2명 추락사 9일 오전 10시 26분께 전주시 효자동의 한 건물 8층 높이에서 간판을 달던 근로자 이모 씨 등 2명이 30m 아래 바닥으로 추락했다. 이씨 등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연합뉴스

전주의 한 상가에서 크레인을 타고 외벽 보수공사를 하던 인부 2명이 바닥으로 추락해 숨졌다. 9일 오전 10시 26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상가에서 외벽에 부착된 장식물을 교체하던 H 중장비업체 소속 A씨(55)와 B씨(54) 등 인부 2명이 30m 아래 바닥으로 떨어져 병원으로 이동 중 숨졌다.

 

완산구청 관계자는 “공사 관계자들이 도로점유 신고를 하지 않고 몰래 공사를 했던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해당 차량은 제한된 작업반경을 어기고 무리하게 크레인을 늘리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작업 도중 문제점이 발견되면 관리자에 대해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숨진 인부 1명은 현재 보호자가 오지 않아 장례식장이 아닌, 영안실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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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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